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타는 듯한 통증 '위궤양'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by Hey Ms.curiosity 2023. 7. 17.
반응형

일반적으로 위궤양이 발생하면 타들어가는 듯한 통증, 메스꺼움, 속 쓰림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무증상 위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통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 위궤양이 발생해도 속이 아프거나 쓰린 걸 느끼지 못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 점막이 헐어서 점막뿐 아니라 근육층까지 침범하는 질환인 위궤양에 대해서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를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위궤양의 원인

위궤양은 위점막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약물, 생활습관, 연령등에 의해 손상되어 위점막보다 깊이 헐어 위가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1)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H. pylori) 감염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감염은 위궤양의 주요 원인입니다. 위의 보호막을 약화시켜 위산으로 인한 손상을 야기합니다.

2)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과 같은 NSAIDs계열의 약제를 장기간 빈번하게 사용할 경우 위벽을 자극하여 궤양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위점막의 재생에 관여하는 프로스타글란딘 물질의 생성이 NSAIDs 약물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3) 생활습관 : 흡연, 과도한 음주, 높은 스트레스도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장세포의 재생과 혈액순환에 장애를 가져와 궤양을 발생시킵니다.

4) 연령 : 고통에 대한 감각이 무뎌진 노인의 경우 궤양이 발생해도 증상을 인지하지 못해 뒤늦게 진단되기도 합니다. 위궤양이 발생해도 소화불량정도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궤양의 증상

위궤양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상복부에서 많이 발생하며 주로 명치끝 부위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속 쓰림, 작열감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음식이나 제산제로 증상 완화를 꾀할 수 있지만 통증이 수 시간~수 주까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식욕감퇴, 체한 증상, 구토, 메스꺼움, 체중감소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체중감소가 있는 경우 악성 위궤양인지 반드시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위궤양으로 인해 장출혈, 흑색변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장폐색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위궤양의 진단 및 치료

위궤양이 의심되면 내시경이나 조영술을 통해 궤양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혈청검사, 위 점막으로부터의 조직생검등을 통해 헬리코박터 균의 존재 유무를 검사합니다. 무증상 위궤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만 40세 이상은 적어도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통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위궤양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시 심각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서 효과적으로 위궤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위궤양이 있거나 상기 나열한 증상들이 있다고 생각될 경우 미루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위궤양은 위점막 보호,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식습관 개선, 금연 및 금주, 스트레스 관리)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위점막 보호 :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NSAIDs약물을 처방받을 시 위점막을 보호하기 위한 약을 함께 처방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약물을 복용함에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위점막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약물 : 위산분비 억제제(양성자 펌프 억제제, 히스타민-2(H2) 차단제), 위점막 보호인자 약물을 사용하여 궤양을 치료합니다. 일반적으로 4~8주 정도 복용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경우 박테리아 사멸을 위해 항생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출혈, 장천공등의 합병증이 있을 시에는 수술적 치료도 함께 시행될 수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 :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커피, 홍차 등) 매운 음식, 짠 음식, 탄 음식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뿐 만 아니라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위산분비를 자극해 위궤양과 위염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연 및 금주 :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는 흡연과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여 궤양의 발생 및 재발위험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