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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제의 기전, 종류, 부작용

by Hey Ms.curiosity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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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기전(메카니즘)

시판 중인 치매 치료제는 병의 진행 자체는 막지 못하고, 환자 증세 악화 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치매를 초기에 진단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약물을 처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존하는 치매 치료제 기전은 크게 콜린에스테라제(cholinesterase) 억제제와 NMDA 수용체 길항제로 나뉩니다.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물입니다. 이 약물은 기억과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함으로써 작용합니다. 아세틸콜린 수치를 보존함으로써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는 일시적으로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는 학습 및 기억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과도한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뇌신경 세포의 파괴를 줄여 뇌의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 약물은 일반적으로 인지 저하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므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처방됩니다.

 

치매치료제의 종류

1)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는 도네페질(donepezil)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갈란타민(galantamine) 3가지 약물이 사용되고 있고,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약물중 가장 먼저 선택되는 약제입니다. 도네페질의 제형은 일반적인 정제알약과 입안에서 쉽게 녹아 흡수되도록 만든 구강용해필름제 등이 있습니다. 초기 권장 용량은 5mg이며 1일 1회 음식과 관계없이 취침 전에 복용합니다. 리바스티그민은 경구약과 경피(패취형태)로 투약 가능합니다. 경구약의 경우 1회 1.5mg씩 1일 2회 투여하며 2주 이상 간격을 두고 증량시킵니다. 패치의 경우 용량을 5로 하여 1일 1회 투여합니다. 경구약과 패치의 경우 약물 전달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치매 환자는 본인이 약을 먹었는지에 대한 인지가 어렵기 때문에 약 복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패치를 이용하게 됩니다. 패치는 최소 4주간 투여 후 증량합니다. 패치제는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 또는 가슴의 건조한 부위에 부착합니다. 24시간 지난 후에는 부착된 패치를 제거 후 새 패치로 교체해야 합니다. 패치제를 오래 부착한 경우 발진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갈란타민은 1일 1회 아침에 투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씹거나 분쇄하지 않고 물과 함께 삼켜서 복용하며 약 투여 기간동안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갈란타민의 경우 다른 콜린작용성 약물과 병용투여해서는 안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NMDA 수용체 길항제(메만틴)

1일 1회 경구투여하며, 매일 동일한 시간에 투여해야 합니다. 1일 2회 용법으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을 복용할 시에는 약의 효과와 환자의 내약성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해야 합니다. 중증의 신장 및 간 장애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치매치료제의 부작용

치매 치료제의 부작용은 복약을 처음 하거나 약의 용량 및 종류를 변경하는 시점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세 정보는 치료제 구매시 제품설명서나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발생 시 전문의에게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의 부작용으로는 식욕저하, 구토, 설사, 어지럼증, 불면증, 체중감소, 두통 등이 있습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 메만틴의 경우 두통, 변비, 어지러움, 고혈압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는 보통 중년층, 노년층에서 발생하는데, 혈압약, 고지혈증 약 등 다양한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할 시 약제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약물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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