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최악의 암이라고 불리며 소화기 암 중 발생률 대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5년 생존율이 약 10%뿐이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있어 발견될 경우에는 진행이 된 상태여서 수술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노인층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췌장암은 인구 고령화 시대에 따라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췌장암 증상
췌장암은 발병초기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힘듭니다. 이러한 췌장암의 특성 때문에 의심증상을 잘 인지하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황달 : 췌장 머리에 생긴 종양이 담관을 막아 발생합니다. 피부와 눈동자가 노랗게 변하고 진한 갈색 소변, 회백색 대변을 보기도 합니다. 담관이 폐쇄될 시 담즙 정체로 염증 및 감염이 발생하여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복통 : 명치 부위 상복부 통증이 흔합니다. 등이나 허리로 뻗치는 통증도 발생합니다.
체중감소 :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10%이상 체중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소화문제 : 식욕부진, 식후 오심,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췌장암 원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위험요인이 밝혀졌습니다. 췌장암에 대한 위험요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령 : 나이가 들 수록 위험도가 높아지며, 대부분 60세 이후 발생합니다.
흡연 : 흡연은 췌장암 발병의 30%를 차지하는주요 위험인자입니다.
가족력 : 췌장암에 걸린 가까운 친척이 있으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비만 :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가공육 섭취가 많은 경우 위험이 높아집니다.
당뇨병 : 당뇨병을 오래 앓고 있는 경우, 특히 제2형 당뇨병은 췌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높습니다.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을 극복하려면 췌장암 발생의 고위험군과 발병요소들을 미리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췌장암 치료법에는 수술, 항암화학 요법, 방사선 요법 및 표적요법등이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암의 단계, 환자의 건강 상태 및 선호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 암이 국소적이며 주변 혈관 및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수술이 가능한 비율은 전체 환자 중 약 20% 뿐입니다.
항암화학요법 : 항암제로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지연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술 전후로 시행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들 때 생명연장을 위해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방사선 요법: 고에너지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원리입니다. 수술이 어려우나 전이는 없는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할 시 생존 기간이 연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표적요법 : 암세포에서 나타나는 단백질, 유전자 등을 표적으로 하여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방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