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이란 눈 속의 수정체가 어떤 원인에 의해 혼탁해져 시력장애가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유전적 원인이나 임신초기 풍진 등으로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노화, 외상, 염증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은 60대의 절반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에서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백내장의 원인
연령 : 나이가 들수록 백내장 발병위험이 높아집니다. 자연적인 노화과정으로 눈의 수정체에 있는 단백질이 분해되고 서로 뭉쳐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을 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60세 이후에 발생합니다.
장기간의 태양노출 :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백내장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수정체 단백질에 산화손상을 일으켜 백내장 형성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 당뇨병은 백내장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당은 수정체에 변화를 일으켜 투명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비만과 같은 상태도 백내장 형성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 : 흡연 및 과도한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은 백내장 위험을 높입니다. 흡연은 신체에 유해한 독소를 유입시켜 수정체를 손상시키고 백내장 발병을 촉진합니다.
가족력 : 가족 중에 백내장 병력이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가족력이 있을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백내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백내장의 증상
백내장은 시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삶의 질과도 큰 연관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받아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흐릿한 시야 : 백내장의 초기증상 중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가 흐려지는 것입니다. 물체가 흐리거나 선명하지 않아 얼굴인식이 안되거나 운전을 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빛에 대한 감도 증가 : 백내장이 있으면 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합니다. 햇빛, 밝은 실내조명, 헤드라이트의 눈부심은 불편함을 유발하고 명확하게 보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눈을 보호하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야간 시력 감소 : 백내장은 어두운 곳에서 선명하게 보는 것을 어렵게 합니다. 조명이 어두운 환경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야간운전에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야간 시력 저하는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색이 바랜 것처럼 보임 : 백내장은 색상이 흐려지거나 희미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시력에 황색 또는 갈색 색조가 나타나 음영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색상왜곡은 사물인식을 명확히 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중시력 : 백내장의 증상 중 하나는 이중시력입니다. 빛이 렌즈를 통과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쳐 이미지가 겹치거나 배가되어 나타날 때 발생합니다. 안과전문의의 평가를 받아 신속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백내장 치료법
백내장 치료에는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안과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법을 채택해야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 초기 백내장의 경우 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수술 : 백내장이 시력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성공률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통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시술의 정밀도를 높여 보다 정밀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맞춤 렌즈 :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렌즈를 처방합니다. 근시, 원시, 난시를 교정하거나 다초점 렌즈를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