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일 정도로 당뇨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해마다 당뇨병 인구가 늘고 있어 2030년에는 당뇨병 인구가 5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국인은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능력이 적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면 쉽게 당뇨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에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사전에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 설탕섭취가 많으면 생기는 병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데 이것이 당뇨병의 주된 원인은 아닙니다. 만성 대사 장애인 당뇨병은 우리 몸이 혈당(포도당)을 처리하는 형식을 방해합니다. 당뇨병은 유형 1과 유형 2가 있는데, 해당 유형에 따라 당뇨병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각 유형별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1형 당뇨병 :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반응에 따라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면역 체계가 실수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 세포를 표적으로 공격하여 인슐린 결핍을 유발합니다.
제2형 당뇨병 : 제1형 당뇨병에 비해 보편적인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불충분한 인슐린 생산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좌식 생활, 열악한 식습관, 비만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그 밖에도 설탕과 건강에 해로운 지방이 가득한 가공식품은 혈당 조절에 혼란을 일으켜 인슐린 저항성을 키우게 됩니다. 유전학 및 가족력도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인지하지 못한 채로 몇 년이 지나 진행이 된 뒤 발견되게 됩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노인보다 유병기간이 길어 당뇨병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당뇨병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당뇨병 증상은 아래 유형별로 나뉩니다.
제1형 당뇨병 : 극심한 갈증, 빈뇨, 설명할 수 없는 체중감소, 피로, 배고픔 증가와 같은 증상을 나타냅니다. 신속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증상을 즉각적으로 알아차려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2형 당뇨병 : 제2형 당뇨병은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잦은 배뇨, 지속적인 피로, 흐릿한 시야, 더디 치유되는 상처, 반복되는 감염등이 특징입니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당뇨병은 사지의 따끔거림, 무감각,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 감염과 같은 형태로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과 맞춤 관리를 위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의 치료방법
당뇨병의 치료는 혈당 수치를 유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당뇨병 치료는 생활습관 수정, 약물치료, 인슐린 요법 및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은 당뇨병 관리의 초석이 됩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약물의 도움을 통해서도 당뇨병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메트포르민과 같은 경구용 약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더 진행된 경우는 인슐린 생산을 보충하기 위해 인슐린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가정용 혈당 측정기를 통해 혈당을 체크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당뇨병을 치료해 나가야겠습니다. 최근에는 인슐린 펌프 및 지속적인 포도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당뇨관리가 가능케 되었습니다. 약물만큼이나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 역시도 당뇨병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